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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나만 1회차 완결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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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ominz 2023. 2. 2.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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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을 기억하는 사람으로서 이번 작품은 아쉽다. 무한 회귀를 시도한 적이 있습니까, 아니면 그렇지 않습니까?
전체적으로 글에 약간의 기복이 있습니다. 이야기 중반까지만 해도 재밌는데 중반부터 쫄깃쫄깃해지고 본격적으로 떡이 풀리기 시작하는 후반부. 하지만 캐릭터는 정말 잘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중반부터 여검사는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였습니다
단 1화만으로도 우주의 명작인 소설.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수십, 수백 번의 회귀를 반복했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서 세계가 파괴되는 것을 목격하는 주인공을 실시간으로 보는 것은 씁쓸합니다. 왠지 소설의 문체가 딱딱한 느낌을 많이 주어서 읽으면서 상상하기가 무척 어려웠습니다. 좀 더 매끄럽게 작성했으면 좋았을텐데.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전편보다 이번편이 더 잘 썼다고 생각하는데 카카오 독자들은 천리턴스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전작의 주인공도 살짝 등장해 다른 세계가 있다는 떡밥을 남겼다. 작가의 다음 소설이 기대된다
퇴행이 만연하고 퇴행하는 사람이 만연한 세상인데, 퇴행이 진행되면서 주인공만 기억이 없다. 검/마법을 먹는 먼치킨이라도 적들의 위력이 비슷했다면 어느 정도 긴장감은 유지됐을 것이다. >잘읽기
적이 너무 강해서 지기 직전까지 싸우다가 우연히 역전하는 패턴을 반복한다. 생각보다 참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과 조연의 관계에 별로 몰입하지 못한다. 어느 순간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고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이해가 가는데.. 끝까지 잘 진행되긴 했지만 재미면에서는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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